이븐하다 뜻 3줄 요약 (신조어 유래/뜻)
최근 인터넷 밈이나 커뮤니티, 유튜브 쇼츠를 보다 보면 **[이븐하다]**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보이더라.
문맥상 대충 감은 오는데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몰라 살짝 답답했다.
직접 찾아보았고 간단하게 3줄 요약으로 정리해 보았다.
이븐하다 뜻 3줄 요약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븐하다 뜻은 영어 단어인 ‘even’에 한국어 ‘-하다’를 붙인 말이다. 영어 단어 even의 본래 뜻은 ‘고른’, ‘평평한’, ‘짝수(even number)‘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요리에서 사용할 때: 고기 등의 익힘 정도가 골고루 균일하게 잘 익혀졌을 때 사용한다. 맛으로 치면 짜지도 달지도 않게 밸런스가 좋다는 뜻
- 일상에서 사용할 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혀 있다는 뜻으로 쓰인다
이븐하다 유래,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
“고기가 이븐하게 익지 않았어요”라는 말의 유래는 바로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서 시작되었다(그전에도 사용했을지 모르지만 대중적으로 퍼진건 이때가 맞다)
심사위원으로 백종원 대표와 함께 나온 안성재 셰프가 요리를 평가하며 한 말이다.

보통 유행하는 신조어를 보면 새로운 표현이고 처음들어보지만 문맥상 유추하기 쉬운 단어 그리고 입에 착 감기는 단어들이 보통 유행을 하는데 흑백요리사가 각 커뮤니티에 밈으로 돌고 SNL에 다뤄지는 등 성공을 거뒀기에 그만큼 퍼진 경우이기도 하다.

영어권에서도 실제로 사용하는 표현일까?
그렇다면 외국인들에게도 이븐하다(even)를 맛이나 요리 평가에 쓸 수 있을까? 찾아보니 영어권에서는 맛에 대해 표현할 때 이븐하다를 잘 사용하지는 않는 듯하다. (충격)
요리 셰프들 사이에서만 사용하는 전문 용어일 수는 있으나, 검색해 보면 한국식 영어인 ‘콩글리시’에 가깝다고 한다. 맛의 균형을 표현할 때 영어로 가장 비슷하고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well balanced(웰 밸런스드)‘라고 하니 참고하자.
일상생활 ‘이븐하다’ 활용법 3가지
이 단어가 입에 착 감기다 보니 일상생활에서도 재미있게 응용해 볼 수 있다.
- 고기 구울 때: 주말에 딸내미 주려고 삼겹살을 굽다가 어느 쪽은 익고 어느 쪽은 덜 익었을 때, “음, 오늘 삼겹살이 이븐하게 안 익었네요”라며 안성재 셰프 빙의하기.
- 누군가를 평가할 때: 너무 한쪽 면만 부각해서 비난하는 사람에게 “너 왜 이렇게 이븐하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보니?”라고 일침 놓기.
- 식사할 때: 간이 짜지도 맵지도 싱겁지도 않게 딱 좋을 때 “오늘 김치찌개 이븐해서 너무 맛있다”라고 칭찬하기.
마무리하며
이렇게 이븐하다 뜻과 유래를 정리해 보니 생각보다 참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