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 서달라고 할 때 대처법 (거절 방법)
주변에서 보증 때문에 집 날린 사람을 직접 본 적이 있다. 그 이후로 보증만큼은 절대 서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가까운 사람한테 부탁이 오면 거절하기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어릴 때부터 “연대보증, 빚보증은 가족끼리도 서는 것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살다 보면 돈 관련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받는 경우를 한두 번 만나게 된다.

절대 보증을 서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이라도 가장 친한 친구, 애인, 가까운 친척, 가족이 막상 보증인이 되달라고 부탁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난감해진다. 거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결국 연대보증을 서주게 되기도 한다.
내가 첫 번째 부탁 대상이 아닐 수도 있다. 거절이 거듭될수록 더 절박해져서 더 간절하게 부탁을 해올 수도 있다.
보증을 선다는 것은 내가 그 돈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절대 그 사람이 갚을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보증 부탁 받았을 때 대처 방법
거절을 마음먹고 있다면, 그 사람과의 인연이 소중하다면 최대한 상대방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게 맞다.
1. 마음가짐을 다잡는다
애초에 보증을 거절하기로 했다면 중간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그 당시 분위기에 휩쓸려 즉흥적으로 보증을 서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2.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당장 대답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도 완곡한 거절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급한 경우라면 그 시간 동안 다른 보증인을 찾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생각할 시간을 줌으로써 거절의 충격을 완화하고 다른 방법을 고려해볼 시간을 버는 것이 좋다.
3. 보증을 설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가족의 반대, 배우자의 반대, 또는 현재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 등 현실적인 이유를 이야기해준다. 상대방도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들으면 덜 상처받는다.
4. 가능한 금액을 빌려주는 것을 제안한다
보증을 구하러 다닌다면 예상보다 더 힘든 상황일 수 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직접 돈을 빌려주는 방법을 제안해보자. 최악의 경우 못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5. 충분히 공감하고 들어준다
상대방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면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거절 의사를 전했다면 상대방이 원할 경우 충분히 공감하고 경청해준다. 너무 냉정하게 대하면 상대방도 상처받을 수 있으니 관계의 깊이를 고려해서 들어주는 게 좋다.
6. 필요하다면 단호하게 거절한다
끝까지 강요하거나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경우, 또는 그 정도로 친하지 않은 관계라면 그냥 단호하게 거절하면 된다.
한 가정이 하루아침에 보증 하나로 무너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자.